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하야시 카오리 연구실에서는 홋카이도대학 동아시아미디어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한일국제심포지엄 <방송의 공정성이란 무엇인가−한국 방송국 파업을 통해 보는 한일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개최합니다. 동일본대지진 및 한국 언론사 파업을 계기로 한일 양국에서 언론의 공정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의 연구자 및 언론인이 모여 언론의 위상 및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12년 7월 16일 (월요일/공휴일) 13:30~17:00 (13:00 개장)
장소: 도쿄대학 홍고캠퍼스 후쿠타케홀 후쿠타케 러닝 시어터
공동주최: 홋카이도대학 동아시아미디어연구센터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하야시 카오리 연구실

동시통역 제공 / 사전등록불필요

<등단자>
기조강연: 이강택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KBS PD)
패널리스트: 황대준 (한국PD연합회회장, KBS PD)
                 나가타 코조 (무사시노대학 사회학부 미디어사회학과 준교수)
                 현무암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원 준교수)
종합사회: 하야시 카오리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학제정보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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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이 열리는 후쿠타케 러닝 시어터 (안도 타다오 작품)


심포지엄 취지

  2012년, 한국 방송계는 전대미문의 파란상태를 맞고 있습니다. 2대 공영방송인 KBS(한국방송), MBC(문화방송)을 비롯해, 뉴스전문채널 YTN, 통신사 연합뉴스가 ‘낙하산’ 사장의 퇴진 및 편집권의 독립이라는 ‘공정방송’의 회복을 목표로, 파업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도 여러 기회를 빌어 방송의 공공성이란 주제의 논의가 계속돼 왔습니다만, 이웃나라의 이러한 사태를 계기로, 일본에서도 다시금 ‘공정방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기회가 찾아왔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특히, 2011년의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미디어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물음이 크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미디어의 산업별노동조합 전국조직인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이강택 위원장을 모시고, 반년에 이르는 파업의 의의와 전망에 관한 강연을 청해 들을 예정입니다. 이어서, 이번 파업에서 추구하는 ‘공정방송’이 현대 일본의 저널리즘에 미치는 시사점에 관해, 전 NHK 프로듀서인 나가타 코조 무사시노대학 교수를 비롯, 일본의 연구자들도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됩니다.

   오늘날 동아시아의 미디어 공간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보급,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진출 및 정보송신자의 다양화에 의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국가단위로 편성되어 왔던 방송/신문 등의 미디어 산업은 앞으로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이 지역에 있어서 국경을 넘는 지역적 방송공간구축의 가능성에 관해서도 논의를 발전시켜 가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공동주최측 인사:와타나베 코헤이 (홋카이도대학 동아시아 미디어 연구센터장)

제 1부

기조강연: 이강택 <2012년 한국언론항쟁의 의의와 전망>
코멘트: 현무암
비디오상영 (황대준 해설)
(휴식)

제 2부

패널토론: 황대준 <’PD저널리즘’을 통해 본 공영방송의 역할>
              나가타 코조 <일본의 공영방송, 그 약점과 과제 – 본인의 경험을 통해 ->
코멘트: 이강택, 현무암
사회: 하야시 카오리

(휴식)

제 3부

전체토론, 질의응답 (사회: 하야시 카오리)
폐회인사: 하야시 카오리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

등단자 약력

이강택: 한국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KBS PD
1962년생.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1990년부터 KBS PD. <추적 60분>, <일요스페셜> 등의 시사프로그램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 2006년부터 <KBS 스페셜> PD로 <신자유주의를 넘어서, 챠베스의 도전>, <FTA 12년, 멕시코의 빛과 어둠>,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등을 제작. 2003년 한국 PD연합회장에 취임, 2011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공저로 <PD가 말하는 PD>(부키, 2007)가 있다.

황대준: 한국 PD연합회장. KBS PD.
1968년생.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1990년부터 KBS PD. <역사스페셜>, <KBS 스페셜>, <인물현대사>, <환경스페셜>, <추적60분>, <강력추천 고교챔프>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 및 특집방송을 제작. 대표작으로는 <안중근의거 100년, 이토 저격 영상을 찾아라>(2009), <6・10민주화항쟁기획, 20일간의 기억>(2007) 등. 2010년부터KBS PD협회장, 2011년부터 한국PD연합회장.

나가타 코조: 무사시노대학 사회학부 미디어사회학과 교수
1954년 오사카 출생. 토호쿠대학 교육심리학과 졸업. 1977년부터 NHK 디렉터. NHK 특집 <사회주의의 20세기>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 <클로즈업 현대> <ETV2001>등의 프로듀서. <전쟁을 어떻게  심판할 것인가> 시리즈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뤄, 프로그램개혁사건의 당사자가 되었다. 현재 무사시노대학 사회학부 미디어사회학과교수로서, 다큐멘터리 및 영상 아카이브 수업을 담당. 최근 저서로 <NHK, 철의 침묵은 누구의 것인가>(카시와쇼보, 2010), <그 날부터 매일매일을 세어> (공저, 오오츠키쇼텐, 2012).

현무암: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준교수
1969년생으로, 한국 제주도 출신.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조수를 거쳐 현직. 주요저서: <흥망의 세계사 18, 대일본・만주제국의 유산> (공저, 코단샤, 2010), <통일코리아, 동아시아의 신질서를 전망한다>(코분샤신서, 2007), <한국의 디지털 데모크라시> (슈에이샤신서, 2005). 전문분야는 미디어문화연구, 한일관계론.

하야시 카오리: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
1963년 나고야시 출생. 로이터통신 도쿄지국기자, 도쿄대학 사회정보연구소 조수, 독일 함베르크대학 객원연구원(훔볼트재단)을 거쳐 현직. 주요저서: <’여성・어린이’의 저널리즘, 케어의 윤리와 함께>(이와나미쇼텐, 2011), <매스미디어의 주변, 저널리즘의 핵심> (신요샤, 2002). 전문분야는 저널리즘/매스미디어 연구.

* 이 심포지엄은 과학연구비보조금(C)<동아시아의 월경적 지역방송공간의 기반구축을 위한 실천연구> (연구대표자 현무암) 및 과학연구비보조금(B)<미디어산업구조변동을 통해 보는 보도직과 저널리즘의 장래: 동아시아 국제비교연구> (연구대표자 하야시 카오리)의 지원으로 개최됩니다.

2012/07/04 17:26 2012/07/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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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 없으면 심심하니께, 합격증 사진 함 박아봤음


연구유학생 10월도일자 비자신청을 비롯한 도일 관련 일정이 발표됐다.
9월 11일~14일까지 비자신청 서류 내고, 20일 오전에 오리엔테이션.
..... 웬 일요일 아침에 오리엔테이션이래냐.... 덕분에 3월 오리엔테이션때 봤던 것 같은 맛난 밥은 빠이빠이. ㅠ.ㅠ
게다가 9월 중순에 어디고 여행 한번 갈려 그랬더니 그 계획도 무산. (여권도 없이 어딜 가냐능... ㅠ.ㅠ)

그나저나, 언제나처럼 아직 항공권 예약을 안해봐서 모르나, 도일은 10월 첫주가 될 거라던데, 10월 2~4일까지 추석인데 그게 가능하려나? 명절 대박시즌인데? 보통때 생각해서 10월 1일날 갈 줄 알았더니 이것도 좀 불안불안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9월 30일날 보내주믄 안되겠니...? 가서 행사 끝나기 전에 아이폰 하게....;; )

하이튼간, 한국에 한달 있었더니 더워죽겠고 지겨워 죽겠네. 하루빨리 다른데로 날랐으면 좋겠다는.


덧.

저작권법 발효된다 그래서 사이버망명 하고 재개장 할려 그랬더니.... 귀찮다 =.=
일단 열어놓고 이사 해야지 --;;;

2009/08/15 15:32 2009/08/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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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2

2009/05/19 07:07
1.
<초급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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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널, 파이널쪽을 다 보고 예선전은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최종순위 1, 3, 4등을 배출한 청두지역 예선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예선 Top10정도를 볼 때는 그러려니 하고 보다가 Top 20 부터 보고는 아주 배를잡고 쓰러졌다는. Top 20에서는 웬 아줌마가 나와서는 창을 하질 않나... 웬 10살정도밖에 안 돼 보이는 꼬마가 나오질 않나... Top 50으로 가니 진짜 점입가경. 5살짜리 꼬마가 나와서 "한송이 아름다운 모~리~화" 이걸 불러대더니, 또 소수민족 전통의상 입고 나온 애들은 또 왜이렇게 많아... --; 아무리 <초녀>가 상업적 한탕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민주적 참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긍정적인 평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수많은 소수민족까지도 중국이라는 틀 안에 융화시킨다는 국가주의적 이데올로기 역시도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일 듯. <초녀>비스무리한 CCTV 프로그램에서 조선족 아가씨가 우승했다는 걸 한국에서도 보도하고 그러는 모양인데, 그거 절대로 긍정적으로 볼 게 못 된다. 소수민족이라는 조선족 아가씨가 중국의 아이돌 프로그램에서 우승한다는 모양새가 중국 내에서는 어떤 맥락으로 보여질지 생각 좀 해 보라구.

그나저나, 이제 진짜 초기 예선전만 보면 청두지역 예선 다 보는 건데, 아 진짜 여기는 얼마나 가관일지 너무너무 기대된다.


2.
발표날 넘긴 8월달 학회, 늦게 발표하는 주제에 가차없이 리젝 주는 저 꼬라지 --+
돈계산을 해 보니까 아무래도 간당간당해서 내심 떨어졌으면 하고 바랬으나 (떨어져도 코멘트 받을 수 있으니께 ㅋ), 막상 떨어지고 보니 기분 꽤 더럽네. 이거 결과 기다리느라 뱅기표 가격도 확 올라서 속 엄청 쓰리구마... (분명 4월 말까지 800불 밑이던 아시아나 편도티켓 왜이렇게 비싸졌냐능... ㅠ.ㅠ)

하여간, 덕분에 7월달에 집에 가서 1주일 알바해 목돈 손에쥐고, 엄마가 해주는 밥으로 충분히 영양 취하면서 종합시험에 올인할 수 있게 됐다. (캬캬) 아, 맞다. 꽃남 페이퍼도 써야지. 마봉춘사태 페이퍼도 제대로 다시 써야되고. .....여전히 할거 많네 --;


3.
허나, 낼모레 떠나는 시카고 학회는.... 오늘 과 회계담당 아줌마한테 가서 상담 했더니, 뱅기값, 호텔비에서 아낀 거 먹는 데 전부 써도 된단다. 심지어 택시값까지 내도 된다는데.... 내년에도 학회 한군데에 올인해서 싱가폴에서 럭셔리한 생활 함 해볼까.... (허나 페이퍼가 붙어야 말이지 --; )

그나저나 비행기값 170불에, 호텔비 130불쯤 할 거라 그러니까, 과 회계 아줌마들 놀래서 눈 휘둥글.... 도대체 비결이 뭐냐고.... ㅋㅋㅋ (당신들도 나처럼 무수리 근성 생겨봐 ㅠ.ㅠ)
2009/05/19 07:07 2009/05/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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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느날의 근황

2009/05/16 14:37

1.
일단 요즘은 다음 것들에 빠져 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진짜 할일 무지무지하게 많은데... 내조의 여왕에 그냥 삘 꽂혀서, 3일동안 스트레이트로 달려서 18편까지 다 봤다는.... 이제 달랑 2회 남았나본데 서운해서 어떡하나.... 진작 챙겨 볼걸... ㅠ.ㅠ (그러나 챙겨볼 수 있는 상황이 못됐었다능....)
그나저나... 나는 왜 이게 자꾸 꽃남 스핀오프같아 보이는지 원... 만약 한국판 꽃남에서 준표가 재경이랑 안 깨지고 결혼했으면 15년 후 태봉이가 됐을 것 같고 막... 태봉이의 첫사랑은 딴사람이랑 결혼해서 외국갔다는 거 듣고, 금잔디는 지후슨배랑 결혼해서 외국갔군... 이런 생각 했던 나는... 막장인건가?ㅋ

흑집사는 전부터 보고싶었던 걸 이제야 맘잡고 보고 있는데, 애니판은 작화, 연출, 개그 등 모든 면에서 2%씩 부족한 듯.. 허나 원작 만화는 심각하게 내 취향이다. 이거 완전 노리고 만들었던데. (흐흐) 그런데 사실 이거 상당부분이 일어식의 말장난이라서, 번역으로는 완벽하게 옮기기 어려운 개그라는 점이 좀 아쉽달까. 그나저나, 카시카도 봐야되고, 하가렌 리메이크도 봐야 되는데. 맘먹고 몇년째 미루고 있는 노이타미나 마라톤도 함 때려 줘야 하고.. 에구구.

초급여성은... 그저 이런 주제를 띡 던져줘서 내가 초녀 폐인이 되게 만든 지도교수가 원망스러울 따름... ㅠ.ㅠ 파이널, 세미파이널 다 보고 지금은 지역예선 보고있다. --;

2.
그러나 학기 내내 느무 몰입해서 봤던 것은 바로 <아메리칸 아이돌>. 쌀쿡에 와서 3시즌째 실시간으로 보고 있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봤던 건 정말 처음인듯. 올해는 정말 어찌나 나오는 애들 중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렸던지, 엊그제 리절트쇼를 보면서는 정말 X줄타서 미치는줄... --; 허나, Top4 때부터 밀기는 했으나, 실현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결승구도가 나와버려서 그저 감동의 도가니일 뿐이고.... 진짜 다음주 결승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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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완소 결승 구도. (근데 둘 다 사진이 왜 저모냥... --; )

 
작년에는 결승구도가 너무 뻔해서 Top3까지는 맘 푹 놓고 보다가 정작 결승때 미는 애가 떨어질까봐 긴장을 엄청 하면서 봤었는데, 이번에는 둘 다 느무 아끼는 아이들이니 누가 우승해도 수긍할 수 있을 듯 같고,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막방 볼 수 있을 듯. 아~ 내년부터는 이 잼나는 걸 모니터 부여잡고 봐야 한다니 그저 눈물만 흐르고 ㅠ.ㅠ

그나저나 AI 이번 시즌은 정말 처음 지역오디션 할 때부터 할말이 많았는데, 어쩌다 보니 시즌이 끝나도록 포스팅 한 번을 못했네... --; 나중에 시즌결산 포스팅이나 함 때려볼까 생각 중 --;

3.
생전처음 가보는 메이저 학회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돈계산을 대충 해보고 기절. 과에서 600불을 받기로 돼 있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600불을 다 못 쓸 것 같은거다. (그렇다고 술값 영수증을 환급신청할 수는 없잖애 ㅠ.ㅠ) ... 학회등록할때 같이 membership 가입한 거 어떻게 환급해 주시면 안 되겠냐고 함 물어 봐야 겠다 (흑) ... 빈대근성이 몸에 붙어서 뱅기표도 제일싼거 사고 룸메이트도 3명까지 꽉꽉 채워서 구해 놨더니만... 이게 부메랑이 될줄이야 ㅠ.ㅠ
.... 학회 가입비는 해당 안 된다 그러시믄.... 머 오고갈때 지하철 대신 셔틀 타지 머 --;

그나저나 8월달 학회 얘들은 분명 오늘 발표하는 날인데 감감 무소식.... 너무 이상해서 동기 아이한테 전화해 봤더니 걔도 하루종일 메일체크만 하고 있는데 무소식이라 황당해 죽겠다고. "혹시 우리거 떨어져서 연락 못받은거 아냐?" 라고 걔가 물어보길래, 내가 옛날에 내봤는데 떨어져도 칼같이 메일 온다고 그랬다. 얘가 알려준 방법대로 홈페이지 가서 로긴해 봤더니 이제는 로긴이 되는데, 페이퍼 상태는 "Review Completed - Awating Final Decision" .... 너네 장난해?
안그래도 빨리 이거 결과를 알아야 종시 계획도 짜고 뱅기표도 알아보고 그러는데 아주 짜증나 죽겠다.

2009/05/16 14:37 2009/05/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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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확정 시부터 거의 1년을 질질 끌었고, 학기말 2주간 머리빠개지는 고민을 나에게 안겨 주었던 논문 커미티 선정을 드디어 마무리했다. 사실 일이 어마어마하게 복잡해질 수 있었는데, 99%는 불가일거라고 생각했던, 그래서 2안 3안까지 만들어놓고 벌벌 떨었던 모 선생님께서 너무나 의외로 흔쾌히 해준다 그러셔서, 갑자기 머리속에 끼어 있던 먹구름이 확 걷혔다. 진짜 No harm to ask 라더니... 안 물어봤으면 어쩔 뻔 했냐능...지역이 안 맞아서 그렇지 연구 접근법으로 따지면 정말 필요한 언니셨는데... ㅠ.ㅠ 정말 깨질 때 깨지더라도 부딪혀는 봐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시켜 준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지만,

저 언니 덕분에 일단 쉽게 종합시험 통과하고 졸업하기는 다 글렀다는 거...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는 거....

그나저나 오늘 이 언니와의 면담을 앞두고 벌벌벌 떨면서
무슨 말을 해야하나 대본 써놓고 막 외우고 난리를 쳤는데...

......그랬다가 롸이팅 센터 어포인트먼트 취소하는 걸 깜빡했네.... ㅠ.ㅠ
그래도 이번학기 다 갔으니 다행이라눈...... ㅠ.ㅠ (취소 안 하면 페널티가 있다능... ㅠ.ㅠ)

하여간, 앞으로 2년간 나를 볶아 주실 커미티 되시겠다.



그나저나, 이제 골썩던 커미티 구성도 끝났고, 다시금 초녀의 세계에 빠져야겠다. (음화홧)
2009/05/06 07:30 2009/05/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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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저렇게 거창하게 붙였지만, 뭐 저자와의 대담 이런 식의 거창한 건 아니고,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그저 교수와 학생의 대화라고나 할까 (낚이셨으면 죄송 ㅋ). 이 언니가 이번에 안식년이라서 학교에 잘 안 나오시는 와중에, 저번에 지나가다 만났더니, 한국어 번역본이 출판이 됐다고, 옛날에 가르쳤던 한국학생이 신문 리뷰를 보내줬는데 그거 좀 봐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하여간, 오늘 내 동기 종합시험 심사하러 오셨길래 때마침 받아다가 읽어보고 내용 보고(?)하던 중에 이런저런 정치얘기로 발전을 해 버렸다.

작년 말에 한국에 판권 팔렸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아무리 이 책이 학술적 성격이 강한 책이기는 하지만, 이 시국에 보수적/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를 신랄하게 까대는 책을 출판하다니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달러, 책 부제목을 갈아치웠더구만. "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 아이콘"에서 "대통령을 만든 미디어 권력"으로. --; (이거 번역했더니만 이 언니 잼나다고 함 크게 웃어 주시고) 게다가 번역자분 a랑 e 구별을 못하시면 어떡해요, 재니스 이름이 졸지에 제니스로... (내가 좀 변태라서 이런 데 까칠하다능... ;; ) 그리고, 우리 과 정식 명칭은 School of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인데 이게 어딜봐서 언론홍보대학원이냐구... 저것만 봐서는 무슨 야간 특수대학원 같은 데다가 우리는 광고홍보쪽은 절대 주력이 아니고 광고전공은 학부에만 있는데. 이거 얘기했더니 심하게 안티보수/안티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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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인 우리 과 대학원 과정의 주축 멤버이신 이 분 또 많이 황당해 하시더라. 그냥 흔히 쓰는 말로 "신문방송학부"라고 하면 될 것을... (우리학교는 컴과가 따로 있어서 진짜 신문방송만 가르치는데 ㅠ.ㅠ) 그리고 300페이지가 안되는 영어 책을 한국말로 500페이지가 나오게 만드는 신공이란... 이 언니는 책값 어떻게든 줄여볼려고 편집 빡빡하게 하느라 출판사랑 고생 좀 했다던데, 원저자의 의도와 반대로 가는 한국판의 편집은 과연 어땠을지 궁금하다. (도대체 500페이지에 되는 2만원씩이나 하는 책이 팔리기는 팔릴까도 걱정이다.  책값 비싼 쌀쿡에서도 나 저거 15달러 줬는데.) 하지만 책 표지 너무 이쁘게 나왔다고 좋아라 하시는 원 저자님. ^^;;

이런 자질구레한 에러와는 별개로, 갑자기 정치얘기로 빠지게 됐던 건 이 언니의 옛 제자가 보내줬다는 한국신문들의 리뷰 경향 때문. 경향, 중앙, 한국, 매경 네 가지 신문이 왔는데, 저 중에서 이 언니의 포인트(레이건 정권의 이데올로기에 철저히 부합하는 게 오프라 쇼였다는 것)를 제대로 짚어낸 것은 경향신문 뿐. 한국일보랑 매일경제는 그저 책 내용 요약 수준이었고 (그것도 나중에 찾아보니 보도자료 발췌요약 수준), 중앙일보는 인재들이 몰린다는 메이저 신문사답게 기사의 구성이나 문장력은 참 좋더니만, 정부이데올로기라는 측면은 제대로 지적하지 못한 채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두리뭉실 넘어갔고. 그나마 신경을 많이 썼는지 선임기자가 작성한 경향신문 기사는 이데올로기적 측면을 제대로 잘 짚었으며, 2메가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사회에 어떠한 의의를 가지는가까지 명확하게 지적했다. 역시 우리가 믿을구석은 마봉춘-향이-겨레 라인 뿐인 듯. (그러나 이제는 봉춘이마저.. ㅠ.ㅠ)

하여간 이런 식의 브리핑을 했더니, 이분이 갑작 한국에서 그런 비판을 막 하는 게 좀 문제가 되느냐고 물어보시더라는. 그래서, 한 1년 반쯤 전이었으면 괜찮았을건데 요즘 시국이 그렇다고 마봉춘 사태랑 뭐 그런 배경설명을 했더니만, 자기네도 부시 때 그랬었다고 심하게 맞장구를 쳐주셨다. 내가 정말 이 시기에 미국 살아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그랬더니, 당신도 레이건때 똑같은 생각을 하셨다고. 레이건 재선 될 때 캐나다에서 박사과정 다니고 있었는데, 레이건 퇴임할때까지 귀국 안 할거라고 굳게 다짐을 하셨단다. 그래서 "저는 만약 다음 대선에서도 얘네가 정권 잡으면 어디든 이민갈려구요" 그랬더니, 미국에서 취직하라고 덕담(?)까지. (아.. 진짜 나는 이 언니랑 나랑 이렇게 코드가 잘 맞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는. 정말 커미티에 넣고픈 마음이 다시금 막 뭉게뭉게 피어오르지만 이분 연구지역이 너무 나랑 안 맞을 뿐이고... 나는 그저 안전하게 졸업하고 싶을 뿐이고... ㅠ.ㅠ)

그나저나, 이 언니와의 잡스러운 대화 중에 획득한 정보: "대한민국 정책포탈"이라는 게 있더구만? 이거 노무현때 "국정브리핑"이라고 만들었다가 욕 바가지로 얻어먹은 걸 2메가가 더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모양인데, 아주 그 모양새가 가관이다. 심지어 이런 데서 시민기자로 일하는 꼴통들도 있고. 아이고 진짜 나라가 왜 이따위.... --;

사실 기말페이퍼도 써야되고, 내일 지도교수 언니 미팅 대비 문건정리도 해야 되는데, 저 홈페이지를 가보고는 갑작 머리에 스팀이 돌아서 뭔가 써야겠더라 --;

2009/04/24 12:53 2009/04/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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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때문에 대량실업이 일어나고, 뉴욕 이런데서는 급여 40% 삭감 이런 말이 나오는 등 뒤숭숭하던 가운데, 유학생들 펀딩도 영향을 받기 시작하나보다.

나 9월달 이사나가는 것 때문에 학교 홈페이지에 광고글을 올렸더니 문의가 몇 가지 와서, 그것 갖고 룸메랑 얘기를 좀 하려고 했더니만... 얘가 지금 자기 상태가 말이 아니라고 지금은 그거 생각할 여유가 없단다, 알고 보니, 어제 지도교수가 갑작 전화를 해서 불려갔는데, 다짜고짜 다음학기 TA 자리를 보장해줄 수가 없다 그랬다고.

이유인 즉슨, 얘네 과가 응용수학과인데, 보통 어드미션을 30개 정도 날리면 그중에 1/3 정도 이 학교에 왔기 때문에 그대로 했더니만, 이번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애들이 어드미션을 받아들인거다. 즉, 늘어나는 신입생 덕에 전체 박사생 수는 늘어나고, 따라서 펀딩경쟁이 치열해진 것. 게다가, 불경기 때문에 RA자리가 끊겨서 RA하던 애들이 대거 TA로 돌고, 따라서 TA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 모양이다.

그래서, Teaching 능력 정도에 따라 TA 배정을 하게 돼서, 이 아이는 엄청 불리해진 것. 영어 제대로 못 하는 중국아이가 강의평가를 잘 받을리가 만무하지 않은감.... --; (솔직히 얘가 그 영어로 어떻게 티칭을 하는지 아주 궁금했음 --;; )

그나저나, 얘가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을 떠나서, 어드미션 받을 때는 3-4년정도는 펀딩 받을 거라고 듣고 온 건데 지금 과에서 저런 식으로 나와서 되게 난감한 모양이다. 집에 갈 수도 없고, 다른학교를 알아보자니 벌써 4월인데 어디를 알아본들 한학기는 그냥 날려야 되는 상황이고. 등록 안 하면 바로 강제추방 당할거고. --; 얘 지도교수는 아예 비관적인 건 아니니까 그냥 기다려 보자 그러는 모양인데... 아니 지도교수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안 되는 거 아니냐구. 그래서 지도교수만 믿고 마냥 손놓고 있지 말고 다른 교수들이나 학생들 통해서 이거저거 좀 알아보라고 그랬다. (이러다 덜컥 얘가 여름에 방 빼고 나간다 그러면 내가 골치아파진다능... --; )

....이런 말 듣고 보니 나도 좀 불안해지네.... 우리 과는 일단 한 기수에 한 명씩은 그만 두고 나갔으니 박사생 펀딩이 모자라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5년차 펀딩 쇼부쳐 놓은 거 문서로 남겨달라 해야겠다능... 떱.
2009/04/19 13:22 2009/04/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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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단상_ 2009. 4.14.

2009/04/14 14: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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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도 잠깐 썼지만, 3년간 잘 굴렸던 노트북이 맛이 갔었다. 하필 그것도 컨퍼런스 마감을 하루 앞둔 시점에 ㅠ.ㅠ. 덕분에 한 단락 수정하고 저장하고 수정하고 저장하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운된 컴퓨터를 다시 켜보면 원상복구가 돼 있는 좌절스러운 기분을 맛봤다는... 결국, 외장하드를 구입해서 밤새 백업하고 (맛간 컴퓨터는 백업도 안되더라 ㅠ.ㅠ) C드라이브를 포맷했다. ....그런데 백업도 제대로 안돼서 한 700메가정도는 그냥 날렸다 ㅠ.ㅠ

그나저나, 사진은 이번에 구입한 도시바 500GB 외장하드. 외장하드 많이 싸졌더마... 동네에서 120불인거 아마존에서 96불에 사느라 1주일이나 더 맛간 노트북을 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었는데, 지금 저 사진 다운받으러 들어갔더니만 120불 됐네. 크크... 세금까지 한 30불 굳었다고 생각하니 느무 뿌듯하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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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생 생활 3년만에 드디어 남들 많이 하는 공동 페이퍼를 함 써보게 됐다. 한국에 있는 H언니랑, 말도많고 탈도많은 저 드라마 관련 페이퍼를 구상 중. 그런데, 워낙 맺힌 게 많다 보니... 연구주제가 점점 커진다.. 좀 어떻게 정리를 좀 해야 될텐데... 하여튼, 이러다가 ICA에 페이퍼 한 5개 내는 사태가 벌어지겠다. (캬캬캬캬)

그나저나, 꽃남 일본방송에 맞춰서 자랑스런 울나라의 F4가 스마스마에 출연을 한다는데.... 키무타쿠도 좋지만... 현중이 야마삐랑 만남 한번 주선해 주면 안되겠니.... 나는 사실 더블에스 얼라들 일본진출할때부터 야마삐랑 현중이 투샷 보는 게 소원이었다구.... ㅠ.ㅠ


3.

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특히 더 아메리칸 아이돌에 빠져 지낸다. 시즌 6에는 딱히 미는 후보가 없었고, 시즌 7에는 미는아이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저 그랬는데, 이번에도 초반에는 시큰둥하다가 이제와서 급 버닝 중. 밀고 있는 두 아이들이 파이널에 가는 거 본다면 쌀쿡생활 정리하는 마당에 큰거 하나 얻는 기분일 것 같다능... ㅋ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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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의 Best & USA 앨범을 저번 주말에야 들어 봤다 (그것도 잊고 있다가 한국에 라이센스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는 아 저게 나왔었지 하는 생각에 부랴부랴... --;;). 메리크리 이후로 보아 일본싱글들을 챙겨듣지를 않아서, 몇몇 곡을 빼고는 거의 처음 듣는 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첫 번째 베스트에 비해서 참 들을 노래가 없더구만. 개인적으로 리슨투~퀸시 때까지의 보아 보컬을 참 마음에 들어 하는데, 두 번째 베스트의 노래들은 좀 과한 감이 있달까. (AI의 사이먼이 이거 들으면 indulgent하고 control이 덜됐다고 막 뭐라 할것같고... --;;) 리슨투~발렌티 앨범 나오던 그 즈음에는 보아 일본노래랑 한국노래 사이에 보컬 갭이 너무 커서 한국노래는 제껴놓고 일본노래만 줄창 들었는데, 두 번째 베스트에서는 일본노래의 보컬마저 한국노래의 보컬처럼 돼 버렸다는 느낌이랄까. 미국발매 앨범도 전반적으로 참 허걱스럽고.... 허나, 그 와중에도 Do the Motion이나 Sweet Impact는 참 좋더구만. 보아의 강점은 이런 면이라고 생각되는데, 미국앨범에서 이런 풍을 완전히 배제한 건 정말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다못해 Amazing Kiss 영어판이라도 재녹음해서 하나 넣어주지 ㅠ.ㅠ)

그나저나, 간만에 들어 보는 첫 번째 베스트는 진짜 명반이구나. 진짜 버릴 노래가 거의 없는 듯. 심지어 보너스 트랙인 LaLaLa Love Song 까지도.


5.

어째 이번학기에는 한과목 수강 한과목 청강인데도 이렇게 정신없고 시간이 없는지... 하여간 4월 말까지 할 일을 정리해 보자면...

- RA 프로젝트인 <초급여성> 연구 초안을 써야 하고
- ICA 발표하는 페이퍼 수정해야 되고
- 듣고 있는 그 한 과목 기말페이퍼도 써야 되고
- 논문 방향 잡아서 지도교수 언니랑 협의하고 커미티 구성해야 한다.

그리고, 5/15일날 AEJ 발표 결과 페이퍼가 떨어지면... 칼같이 짐 싸서 7/5일날 집에 갈거다. ^^v
(쌀쿡 살면서 독립기념일은 그래도 함 봐줘야..... ㅋㅋㅋ)
2009/04/14 14:21 2009/04/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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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나라 와서 벌써 5학기째 TA를 하면서 가장 황당한 (or 우스운) 상황은 페이퍼 마감날 아이들이 쏟아내는 갖가지 핑계들 되시겠다. 개중에는 정말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창의적인 핑계들도 많았는데, 한국서도 얄짤없는 조교로 통했던 나한테 그런 게 통할리가. (음화홧) 심지어 작년 봄학기에는 안내놓고 냈다고 우기는 애들의 구라를 워드파일 "속성"에 있는 최종수정시간/인쇄시간을 갖고 낱낱이 까발려서, "디텍티브 시드" 소리까정 들었다능. 하여간, 그 온갖 사건에 학을 뗀 이 수업 강사 샘은 애들한테 나의 수사 경력을 까발리며, 괜히 수써봤자 씨알도 안먹히니 제시간에, 수업시간에 갖다 내라고, 안그러면 안 받는다고 못을 박았다. 그랬더니, 저번처럼 구라치는 애들은 없어졌으나, 여전히 페이퍼를 못 냈던 이유를 어필하며 선처를 호소하는 애들은 존재. 덕분에 그런 메일을 받는 강사 샘은 더더욱 기막혀서 기절할 지경이신 모냥. 하여간 이번에 등장한 아이들의 핑계들 함 올려 본다. 물론, 이런 핑계에 대해서 강사 샘은 칼같이 불가하다는 답메일을 날리셨다. (흐흐)

1. 지난주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제가 느무느무 마음이 아파서 페이퍼를 끝을 못냈네요.... 낼 아침까지 내면 안되나요? ;_;
--> 아니, 할머니가 페이퍼 마감 전날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지난주에 돌아가셨다매, 미리미리 얘기한 것도 아니고 페이퍼 마감 30분 후에 이게 무슨 짓이삼? 이 순간에 갑작, 수업가기 싫으면 이미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재차 죽이는 것도 모자라 주변사람들을 줄줄이 입원시켰던 모 언니가 생각났다 --; 하여간 샘의 답은 "정말 안됐구나.. 근데 사정은 이해하겠는데... 미리 얘기를 했어야지 말이다... 미안~~"

2. 제가 페이퍼는 주말에 다 썼는데요, 그날이 마감인 줄 몰랐네요. 그런데 하필 수업시간때 제 여친이 느무 아파서 응급실에 데려다 주느라 수업에 못갔거든요. 제 여친이 병원 갔다는 증거는 제가 제출할 수 있는데, 이거 받으시고 페이퍼 받아주시믄 안 되남요? 부분점수라도 부탁드림다.
--> 쌀국애들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런 핑계를 대는 경우가 되게 많다. 심지어 친구 결혼식 가야 된다고 수업을 째는 애들도 있고. 하여간 느무 황당하신 샘은 "네가 실려간 것도 아니고 여친이 실려갔대매! 글구 마감날을 몰갔다는 게 말이 되냐?" 이러면서 가차없이 짤랐다. 오늘 수업 전에 오피스 갔더니 얘 얘기 하면서 황당해 죽으려고 그러신다. ㅋ

3. 마감날을 몰랐다는 핑계는 여전해서, 엊그제 수업 끝나고 두 넘이 샘한테 와서는 목요일날까지 마감인 줄 알았다고 막 그랬다 한다. "198명이 마감날 멀쩡히 알고 제대로 냈는데 달랑 너네 두명만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 그러고 짤랐단다. ㅋㅋㅋㅋ

덧. 쌀쿡 대학들은 철저히 "對학생 서비스"라는 정신에 입각해 운영되기 때문에 과제며 시험 등이 있을 때면 아아~주 친절하게 가이드라인을 내 준다. 시험보기 전에 여기여기는 꼭 공부해 와라, 혹은 과제는 이러이러한 원칙에 입각해서 이러이러하게 써라. 이번 과제 역시도 5일 전에 문제를 내 주면서 가이드라인에 아~주 명확하게 "비즈니스 라이팅으로 쓸 것: 싱글스페이스+단락 사이에는 한 줄씩 뗄 것 / Times New Roman 12포인트로 쓸 것 / 이거 안 지키면 페이퍼 안 받음" 이라고 써 놨는데도... 꿋꿋이 이상한 폰트 찾아쓰고 더블스페이스로 내는 애들은 뭥미.... 아 짜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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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절한 가이드라인을 주는데도 삽질하는 애들은 뭥미... --;



심지어 오늘은 Guest Lecture 있는 날인데 애들이 한 반 정도밖에 안 들어왔다. 열받은 샘은 평소에 안 하던 출석체크를 다 하셨다능.... 이분 처음에는 안 이랬는데.... 이거 내가 샘 한 분 한국식으로 전염시킨 거 아닌가 심히 걱정 좀 되시고... ㅋㅋㅋ

2009/03/13 06:01 2009/03/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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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숙제를 좀 덜 내주시라든가...
리딩 량을 좀 줄여주시라든가...

..... 그런 건 바라지도 않는다.

제발 교재 복사 좀 잘 해줬으면 좋겠다.
교재 몽땅 pdf로 만들어서, 책값 좀 덜 들고 (뭐 토너값이야 들어도 --;)
향후 활용을 위해서도 많이 배려해 준 점이야 고맙지만,

도대체 복사를 이렇게 해 주면 어떡하냐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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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게 한두 페이지도 아니고 리딩 전체가 저러니까 미쳐돌아가시겠다.
복사 한 다음에 확인 좀 하면 안 되나?
한명만 저러시는 게 아니고 아주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복사문제를 일으키시는데 아주 돌겄다.. --;
1년차때 프로셈 들을 때는 아예 단락 하나를 날린 적이 있어서
내가 석사때 읽었던 리딩 찾아 타이핑쳐서 애들한테 보내준 적도 있다.

도서관에 있는 책이면 찾아다가 복사라도 하지..
저 저널은 하필 딱 저 아티클 실린 때만 도서관에 없다. 온라인도 돈 내란다... 우씨....


다음주 수업할거 프린트하다가 빠직하는 바람에,
계획중인 포스팅들은 또 뒤로뒤로.... --;

2009/02/08 17:14 2009/0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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