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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분기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할 때마다,
닥본사 하는 걸 중심으로 리뷰+전망 비스무리한 것을 써보려고 했으나,
뭐 세상사 다사다난하다 보니 매번 계획만 세우고 실천은 하나도 못했... --;;

허나, 일본의 TV방송과 그 시스템을 온전히 체험한 이 한해를 그냥 보내기는 너무 아쉬워...
연말특집으로 함 해본다. 이름하야, 올해 최고의 일드 + 나를 낚은 일드.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정하는 것이니, 태클 걸 거면 살포시 창 닫아 주삼.

그리고, 확실히 한국서 컴퓨터로 좌르륵 몰아 볼 때랑
지상파 TV로 매주 한 편씩 닥본사 할 때랑은 다른 시청환경만큼이나 감상도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역시 감안해 주시길 바라마지 않는 바임.

우선, 올해 최고의 일드 BEST 5

일본 TV 드라마 방송 시스템의 가장 큰 특성은, 한국이나 미국마냥 같은 시간에는 몽땅 드라마~ 라는 형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시간대에 어느 방송사에서는 드라마, 옆에서는 오락프로, 옆에서는 뉴스 뭐 이런 식이라, 나름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는. 덕분에, 매 분기 시작할 때마다, 아... 뭘로 닥본사를 하나, 라는 고민 따위는 저멀리멀리. 고로, 새 분기 시작할 때마다 가능하면 첫회 정도는 보는 방향으로 했다. 허나, 꼭 3, 6, 9월에는 일이 생겨서 엔딩 닥본사는 제대로 한 게 거의 없... =.= 10월분기는 나름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 챙겨봐서... 좋은 드라마지만 내가 아직 제대로 못 챙겨 본 것들 분명히 있을거다. 그리고 내가 뽑은 것 중에서도 엔딩이 안들호로 간 것도 물론 있을 거고. 하이튼간.


5위: 절대영도 - 미해결사건특명수사 (絶対零度〜未解決事件特命捜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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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 후지 | 화9시
우에토 아야
평균시청률 14.4%, 최고시청률 18.0% (1회)

올해 일드의 트렌드라고 하면 한류열풍과 미드열풍 사이에서 나름 정체성을 찾으려는 듯, 한드풍의 드라마와 미드풍의 드라마가 꽤 눈에 띄었다는 점을 들 수가 있겠다. 그 중에서, 미드풍의 대표주자가 바로 요 절대영도. 부제와 옆 그림에서 감 잡았을 수도 있겠으나... 요거 "Cold Case"의 일본판.. --; 아예 시작할 때 콜드 케이스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하고 그래서, 혹시 이거 제대로 미국에서 판권 사 와서 만든 건지 아주 궁금했으나, 그렇지는 않은 모양. 이거 끝나고 나서 3분기 TV아사히에서는 "Without a Trace"를 따라한 게 분명한 드라마도 방송했다. --;;
뭐 설정도용의 분위기는 팍팍 풍기지만, 나름 제대로 로컬라이즈한 드라마라는 생각. 콜드 케이스의 설정은 그대로 (심지어 여주 원탑 주연까지) 가져왔으면서도, 다루는 사건이나 그 해결방법에 일본의 사회상이나 동양적 정서가 잘 반영되었다는 생각. 우리나라도 제발 이런 에피소드형 드라마 좀... 좀.... ㅠ.ㅠ


4위: 팀 바티스타 2 - 제너럴 루주의 개선 (チーム・バチスタ2 ジェネラル・ルージュの凱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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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 후지 (칸사이TV) | 화 10시
이토 아츠시, 나카무라 토오루, 니시지마 히데토시
평균시청률 14.4%, 최고시청률 16.0% (7회)

5위의 절대영도와 세트로, 덕분에 4월부터 6월까지 화요일은 그냥 닥치고 후지TV에 채널고정이었다. --;; 절대영도가 콜드케이스였다면, 이건 닥터 하우스 --;;; 이상한 병으로 실려온 환자를 좀 치료해 보다가 웨메 이게 아니었네~~ 하고 다시 제대로 병명 밝혀내서 치료하는 성깔 까칠한 의사가 나온다는 점에서 그저 일본판 닥터 하우스 아류...같았으나, 팀 바티스타 시리즈이다 보니, 병원 내의 비리를 캐내 보려는 시도가 함께 잘 어우러진 수작. 시청률 추이를 봐도 점점 스토리가 진행돼 가면서 탄력을 받은 케이스다. 병원 비리의 핵심이자 성깔만 드러운 줄 알았던 의사가 알고보니...라는 스토리. 다른거 다 차치하고 시라토리랑 하야미 샘의 대결구도가 너무 좋아서 그 투샷만 나오면 광희난무했... (쿨러럭). 원래 주인공임에 분명한 타구치 선생은 그냥 여기서는 아오안이 돼버렸다는. 그나저나, 이거 쓰려고 위키를 찾아 보니, 내년 초에 스페셜판 드라마 나온단다. 얼쑤~~!!! (고로 연말연시는 TV와 함께)


3위: 비밀 (秘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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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 TV아사히 | 금 11:15
시다 미라이, 사사키 쿠라노스케
평균시청률 9.1%, 최고시청률 11.2% (최종회)

히로스에 료코 주연 영화였던 그 비밀 맞다. 원작은 히가시노 케이고 (도대체 히가시노 케이고 원작 드라마는 1년에 몇편씩 하는 듯...) 어차피 줄거리 뻔히 다 아는 거라 안 보려다가, 채널 돌리다가 걸렸는데 주연배우 두 명 연기가 후덜덜해서 중간부터 닥본사 한 드라마. 시다 미라이 이 아이는 3분기에 <해머 세션>이라는 영 이상한 드라마에서 영 이상하게 나와서, 얘도 마의 16세를 못 넘기나...하고 애통해 했으나, 그것은 바로 기우. 속에 아줌마가 들어 있는 연기를 너무 후덜덜하게 소화했다는. 오히려 줄거리를 다 알고 보다 보니 이 아이의 표정연기 하나하나가 더 팍팍 와닿아서 좋았던 듯. 원작 영화가 히로스에 료코의 상큼발랄한 미모를 바탕으로 (이 드라마 때문에 영화판도 다시 봤는데 히로스에 왜이렇게 이뻐... --;; ) 전반적으로 가벼운 터치로 갔다면, 드라마판은 시종일관 심각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아빠와 엄마의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두었다. (제미 끝나고 집에 오던 어느날 튜터님이랑 이 들마에 대해 극찬을 하면서 그 아빠 불쌍해서 어떡하냐고 난리난리를 쳤었다는 ㅠ.ㅠ) 마지막회가 조금 좀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그 정도는 가뿐히 상쇄. 마지막 두 회를 아주 눈물 질질 짜믄서 봤다는 ㅠ.ㅠ (나 웬만해서는 드라마 보면서 칠칠맞게 눈물 따위 안 짜는 사람이다 --;; ) 이 드라마가 호평이었는지, 영화판의 제작사였던 TBS에서는 다음주에 영화판을 재방송 해주신단다. --;


2위: 프리터, 집을 사다 (フリーター、家を買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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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 후지 | 화 9시
니노미야 카즈나리, 타케나카 나오토, 아사노 아츠코, 이가와 하루카, 카리나
9회까지 평균 시청률 16.8%, 최고시청률 18.6% (9회)

일단 4분기 방송 드라마 중에 제일 기대하던 것이긴 했으나, 워낙 10월부터 바빠서 못 보고 있다가 날잡아 몰아 봤는데, 정말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손색이 없는 드라마. 제목이 저래서 어느 프리터의 좌충우돌 취업기, 뭐 이런 얘기인 줄 알았더니, 전혀 상관 없는 가족드라마로, 평범한 듯 했던 중산층 가정에 어느 사건이 터지면서 취업난, 대화단절, 이지메, 격차사회 등등 일본 사회의 온갖 이슈를 싸잡아 보여 주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설정 보면 니노미야랑 카리나가 주인공인 것처럼 보이지만, 카리나는 그냥 덤으로, 진정한 주인공은 그냥 이 집 식구 네 명. 참 오랫만에 타케나카 나오토 아저씨의 코믹하지 않은, 진중하고 칼수마 넘치는 연기를 볼 수 있다 (미르히는 잊어주셈!).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주에 최고시청률을 찍었으니, 다음주 막방 시청률이 얼마가 나올지도 주목 포인트.

그럼, 이 들마도 뛰어넘은 단연 올해 최고의 들마는?

개봉박두~~



그나저나, 중간부터 삘꽂혀서 닥본사 한 들마가 있는가 하면, 예고보고 꽂혀서 닥본사 했다가 아주 욕나온 드라마도 많으니, 그 중에서 특별히 세 편을 뽑아 봤다.


이름하야, 나를 낚은 일드 BEST 3

3위: 꺾이지 않는 여자 (曲げられない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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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 NTV | 수 10시
칸노 미호, 타니하라 쇼스케, 츠카모토 타카시, 나가사쿠 히로미
평균시청률 14.6%, 최고시청률 18.6% (최종회)

주인공의 까칠한 성격이나 시작 부분의 에피소드 등을 봐서, <파견의 품격> 류인 줄 알았다가 제대로 낚였다. 그래도 참 저렇게 인생 꼬이고 궁상 떠는 여주인공 얘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서 끈기를 갖고 보려 했으나, 어째 주인공 포함 나오는 인물들이 다들 저렇게 찌질한지... 특히 임신 에피소드가 터지면서는 아주 정머리가 떨어져서 욕하면서 봤다는 --; (그래도 그동안 본 게 아깝잖아 ㅠ.ㅠ) 마지막까지 <호타루의 빛 2>와 각축을 다투었으나, 이 드라마의 캐릭터들이 더 찌질해서 당당히 순위권을 차지했다 --;


2위: 솔직해지지 못해서 (素直になれなく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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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 후지 | 목 10시
에이타, 우에노 쥬리, 영웅재중, 세키 메구미, 타마야마 테츠지
평균시청률 11.2%, 최고시청률 13.2% (2회)

아... 이거 무슨 롱바케 작가가 썼다고 하고, 이뻐하는 배우들 무더기로 나오고, 첫회의 편집은 너무너무 전성기의 일드스러워서 좋아라~ 하면서 봤건만. 이 회가 갈수록 진행되는 막장 스토리와 찌질함의 극치를 달리는 캐릭터 (특히 재중이 캐릭터 너무 안습.... ㅠ.ㅠ) 덕분에 정말 팬심으로도 극복하지 못한, 너무 힘든 드라마였다. (팬심으로 극복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드라마는 <엽기인 걸 스나코> ㅠ.ㅠ) 그리고, 말만 트위터지 이건 그냥 인터넷 동호회 아니냐고... 하여간 이래저래 총체적 난국이었던 드라마. 단, 삽입곡 hard to say I love you는 참 좋더구먼.... (먼산)

허나, 총제적 난국이었던 이 들마마저 뛰어넘은 올해 최고의 낚시 들마는...

뭐... 많이들 예상하셨으리라 생각되나..


하여간 이것으로 대략 올해 일드를 정리해 볼까 한다. 내년부터는 분기마다 착실히 리뷰 써볼까 하는데, 과연 잘 될까 모르겠네...? ㅋㅋㅋ

2010/12/17 16:10 2010/12/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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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인터넷이 안되던 암흑의 한 달 동안, 학교가서 선덕여왕만 간신히 다운받아 봤더니만,
그 동안 올해의 최고 대박 드라마를 놓치고 있었다는.... ㅠ.ㅠ
인터넷 연결되자 마자 그동안 못했던 게시판 순례를 하던 중,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지난주 주말에야 부랴부랴 다운받아 시청을 시작했건만,
이미 드라마의 75%가 끝나고 종방까지는 달랑 2주가 남은것에 피를 토하며,
애들이 오키나와 온다는 소리를 듣고는 "동경 좀 왔다가면 안되겠니이이!!!"라며 절규하는 등,
뒤늦게 <미남이시네요>에 빠져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는 요즘 되겠다. =.=

하여간, 기사를 찾아보다 보니 일본에 선판매됐다는 말이 있길래
이거 큰화면으로 볼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를 쪼매 품고 검색을 했다.
....만, 결과는 예상대로, 위성에서 방송 --;. 그럼 그렇지, 이걸 NHK에서 해줄 리가 없지... OTL
하여간 기왕 시작한 김에 홈페이지 여기저기를 좀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하단에 뭔가가 눈에 띄는거다.

 <-- 바로 요거. "<미남이시네요> 오키나와 로케 투어"란다.

일본아줌마들 한국에 촬영장 투어 이런 거 오는 줄은 익히 알고 있었다만,
그닥 큰 한류스타도 출연 안하는 이런 드라마에까지 투어를 꾸리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을 하믄서 링크를 클릭했는데,
내용을 보고는 그저 내 눈을 의심.

오키나와는 지금 시기에 딱 가기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고, 게다가 이번주는 연휴이기 때문에
처음에 슬쩍 보고는 오키나와 투어에 촬영장 방문 정도 끼워넣은 것이려니 했더니만,
 그 내용을 보아하니, 다른 일정 거의 없이 순수하게 촬영장 투어 뿐.
드라마에 엑스트라 출연, 촬영장 견학, 그리고 출연진으로부터의 기념품 증정이
투어에 포함된 내용으로, 2박 3일 중 둘째날에 해당. 다른 날은 그저 자유일정이다.

그런데 뭐 일정은 저럴 수도 있겠거니 싶지만, 정말 입 딱 벌어지게 만들었던 건 바로 그 비용.
도쿄나 오사카 출발일 경우 항공권까지 포함한 가격은 우리 돈으로 100만원이 후딱 넘어가고,
항공권 없이 호텔 앞 집결인 투어도 70~90만원이 소요된다. 호텔 조식 빼고는 밥도 안 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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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아무리 비싸도 최소출발인원이라는 100명은 넘게 신청한 모양이다. 홈페이지에 출발결정이라고 써 있는 걸 보니...


오늘 팬사인회 로케 기사 뜬 걸 보고
"아니 저 사람들은 저런걸 어떻게 알고 오키나와까지 갔대?" 싶었는데,
사실은 이런 내막이 있었던 거다.
즉, 로케장에 계신 분들 중 상당수는 돈 받고 일하는 엑스트라 혹은 알아서 찾아간 팬이 아니라,
돈 내고 조직적으로 엑스트라 하러 가신 분들.(크크크)

하여튼, 지난주에 닛코 가서도 느낀 거지만,
여행지 뿐 아니라 곳곳에서 발견되는 일본사람들의 상술에는 그저 감탄할 따름.
이건 언제고 한번 정리해서 쓰게 될 날이 있으려나? ^^;;;


.....그나저나 이제 이번주 막방이라니 그저 눈물이 ㅠ.ㅠ
(<내조의 여왕>때도 18회까지 방송된 뒤에 몰아 본 바람에 제대로 버닝을 못했는데 또.. ㅠ.ㅠ)


덧. 혹시나 노파심에서.
이번 저 로케 투어는 <미남>의 한국측 제작사나 일본내 방송사인 KNTV와는 별 관계가 없어 보인다. 투어모집 페이지는 '빅홀리데이'라는 여행사 페이지에 올려져 있고, "이벤트 기획: 제이스퀘어, 후원: 한프로, 월간 KBOOM"으로 돼 있다. KNTV 홈페이지는 그저 조그만 배너 달아서 여행사쪽 페이지에 링크 달아 준 것 뿐. <미남>팀의 오키나와 로케 자체가 오키나와 관광청(맞나?)의 초청에 의해 성사된거라고 하니, 관광촉진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면 될 것 같다 ^^


2009/11/22 18:50 2009/11/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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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존신고 =.=

2009/11/17 00:32
혹시 궁금할 사람이 있을지 몰라서 ^^;;;

한달 반여동안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비 추적추적 오는 섬나라, 그것도 동경의 베벌리힐즈라 불린다는 동네(근처)에서 대충 어떻게 살고는 있다.
오랫동안 원츄했던 아이폰과 도시바 넷북(무려 윈7버전!)도 손에 넣었고. (크크)

허나 어쩌다보니 주 5일 다 가야되는 시간표는 저주스러울 뿐이고 (내가 미쳤지...)
편도 한시간 반 걸리는 통학거리는 짜증 수준을 넘어 이제는 아주 몸살에 시달리고 있다. --+++
한시간 반동안 차안에 있으면 낫지... 저 중에 30분 이상이 걷는 거리다. --;;;
(진짜 이거 기숙사 배정한 넘 나한테 걸리기만 해봐... 찢어죽이고 말려죽일테얏!)

하여간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오자마자 신청한 외국인 등록증...
찾아가라는 날짜보자 무려 20일 이상 넘겨서 지난주에 찾아오는 등..,
아주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 있으니... 머 그렇게 알고들 계심 되겠다. ^^;;
(자세한 야그는 아마 12월쯤...?)
2009/11/17 00:32 2009/11/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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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 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했던 연재를 이제야 시작하게 됐다. 사실, 이건 내 머리 속에서 나오는 건 아니고, 2005년에 나온 <역시 보이즈러브가 좋아: BL만화 완전 가이드>라는 책에서, 내 마음대로 뽑아서 번역하는 거 되겠다. 그저 내맘대로 꿀리는대로 표현 바꿔 쓰고 있으니, 의역에 대한 태클은 정중히 사양. 단, 오역 지적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 분량 문제로 각 작가마다 2회로 나누어 쓸 텐데, 1회차는 작가소개 및 작품리스트, 2회차는 대표작 및 추천작 리뷰 되겠다. 그 첫번째 타자는 이 책의 작가 말마따나 BL독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인기 많은, 요시나가 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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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나가 후미가 <달과 샌들>로 <하나오토[花音]>(호우분샤[芳文社] 刊)에서 데뷔했을 때, 그녀의 존재를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은 많지 않았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첫 번째 단행본이 발매될 즈음에는, ‘아는 사람은 아는’ 존재로부터 ‘BL 독자라면 몰라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 정도로 요시나가 후미라는 작가는 BL 선호층 (특히 BL에서 스토리를 중시하는 타입의 독자)에게 각별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saint-juste.pe.kr)

요시나가 후미의 매력 중 하나는, 작품의 퀄리티가 높다는 데 있다. 캐릭터, 스토리, 연출 등 이 모든 것을 일괄하는 총합력이 높다는 점에는 그저 감탄할 뿐. BL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 중에도 ‘요시나가 후미 작품이라면 읽는다’는 만화 애호가가 있다는 점도 수긍할 수 있다. 그녀의 특징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캐릭터가 침묵하면서 ‘말하게 하는’ 틈새나, 노골적으로 여러 가지를 지나치게 그리는 작금의 작품 경향을 거스르는 듯, 필요이상으로 지나치지 않은 묘사를 통해 드러나는 이야기에 독자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행간을 읽듯이, 그림에도, 말에도 나타나 있지 않은 ‘무언가’에 생각을 달리게 하는 기쁨을,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은 주고 있는 것이다.  (saint-juste.pe.kr)

소녀만화의 세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요시나가 후미. BL 신작은 전혀 소식이 없다는 점은 섭섭하기 그지없으나, 언젠가는 다시 마음 떨리는 작품을 독자 앞에 내놓을 것이 틀림없다. 그 때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자.

작품리스트



2009/08/19 17:28 2009/08/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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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무지하게 늦어진 후기.
문화생활이랑은 담 쌓고 살던 암울한 3년의 끝자락에, 드디어 큰맘먹고 공연을 다녀왔다.
그것도 전부터 보고싶었던 <RENT>의, 게다가 초연멤버를 포함한 브로드웨이 투어팀 공연!

전에 팬텀을 한번 보러갈까 싶어서 라인업을 체크한 적이 있어서 이 팀이 온다는 건 알았으나,
정신없이 살다 보니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아티클 바인더로 정리한다고 TV 켜놓고 꼼지락거리고 있던 중 TV에서 나오는 광고에 눈의 확 떠진 것!
허나 이미 때는 5월 말에 공연은 6월 2주... 이미 좋은 티켓은 다 나가버리고 없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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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서클은 고사하고 오케스트라석도 저 어디 뒤쪽 좌석만 남아 있는 가운데, 그나마 남아 있는 유일한 골든서클 좌석이 ①번, 그리고 가능한 좌석 중 제일 나은 오케스트라석이 ②번이라, 한 5분쯤 고민하고, 가격도 가격인 데다가, "역시 사이드보다는 센터!" 라는 생각 하에 ②번 좌석을 예매했다. 그리고 한 1주일쯤 있다가 도착한 티켓이 바로 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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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저 티켓 가격이 보이시는가! 62달러에다가 예약수수료 8불해서 총 70불에 저 공연을 꽤 좋은 자리에서 봤다는 말씀. 사실, 예매 다 해놓고 나서는 같은 공연팀이 9월에 내한공연하는 걸 알고는 잠시 땅을 쳤으나, 티켓가격을 보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는. (나는 평일공연을 봤기때문에 주말보다는 10불이 쌌다. 그리고, 싹이 말랐던 골든 서클도 주중공연은 85불, 주말은 95불. 확실히 한국보다 1/3 이상 싸다.)

당삼 길어지니까 접고

2009/08/17 21:00 2009/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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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 없으면 심심하니께, 합격증 사진 함 박아봤음


연구유학생 10월도일자 비자신청을 비롯한 도일 관련 일정이 발표됐다.
9월 11일~14일까지 비자신청 서류 내고, 20일 오전에 오리엔테이션.
..... 웬 일요일 아침에 오리엔테이션이래냐.... 덕분에 3월 오리엔테이션때 봤던 것 같은 맛난 밥은 빠이빠이. ㅠ.ㅠ
게다가 9월 중순에 어디고 여행 한번 갈려 그랬더니 그 계획도 무산. (여권도 없이 어딜 가냐능... ㅠ.ㅠ)

그나저나, 언제나처럼 아직 항공권 예약을 안해봐서 모르나, 도일은 10월 첫주가 될 거라던데, 10월 2~4일까지 추석인데 그게 가능하려나? 명절 대박시즌인데? 보통때 생각해서 10월 1일날 갈 줄 알았더니 이것도 좀 불안불안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9월 30일날 보내주믄 안되겠니...? 가서 행사 끝나기 전에 아이폰 하게....;; )

하이튼간, 한국에 한달 있었더니 더워죽겠고 지겨워 죽겠네. 하루빨리 다른데로 날랐으면 좋겠다는.


덧.

저작권법 발효된다 그래서 사이버망명 하고 재개장 할려 그랬더니.... 귀찮다 =.=
일단 열어놓고 이사 해야지 --;;;

2009/08/15 15:32 2009/08/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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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일어메일이 들어왔나 했더니, 광고였다. 제목하야 "2009년 한국 DREAM 콘서트 예약접수 개시." 제목 보고는 역시... 일본 아줌마들 상대로 한류투어 또 조직하셨군... 하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메일 내용을 보니 그저 황당. 여전히 한류팬 아줌마들은 봉이구나.

일단, 메일에 나온 가격과 내역을 옮겨보자.
[10/9 출발 2박 3일 투어]

69,000엔: 나리타 오후출발, 스탠다드 호텔 트윈룸 (2명이용)
74,000엔: 나리타 오후출발, 수페리어 호텔 트윈룸 (2명이용)
79,000엔: 나리타 오후출발, 디럭스 호텔 트윈룸 (2명이용)

74,000엔: 나리타 오후출발, 명동지역 스탠다드 호텔 트윈룸 (2명이용)
83,000엔: 나리타 오후출발, 명동지역 수페리어 호텔 트윈룸 (2명이용)
87,000엔: 나리타 오후출발, 명동지역 디럭스 호텔 트윈룸 (2명이용)

76,000엔: 나리타 오전출발, 스탠다드 호텔 트윈룸 (2명이용)
81,000엔: 나리타 오전출발, 수페리어 호텔 트윈룸 (2명이용)
86,000엔: 나리타 오전출발, 디럭스 호텔 트윈룸 (2명이용)

81,000엔: 나리타 오전출발, 명동지역 스탠다드 호텔 트윈룸 (2명이용)
86,000엔: 나리타 오전출발, 명동지역 수페리어 호텔 트윈룸 (2명이용)
95,000엔: 나리타 오전출발, 명동지역 디럭스 호텔 트윈룸 (2명이용)

*포함내역
- 한국왕복항공권
- 호텔2박숙박비
- 현지에서의 전용버스 (가이드 붙음)
- 2009년 드림콘서트 티켓
주) 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보험료는 별도가산 (5~6000엔 정도)

일단 가격 보고 든 생각은, 달랑 2박3일 투어에 뭐 저렇게 비싸?라는 생각. 심지어, 포함내역에 티켓이 들어가 있는 거 보고 그새 드림콘서트가 유료로 바뀌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는. 전용버스라 그래서 가이드투어인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일정을 보니 전용버스는 공항-호텔 왕복, 호텔-잠실 왕복 뿐이더군. 나머지는 거의 자유일정인거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견적을 뽑아봤더니, 나리타 오전출발에 명동지역 호텔로 해도 5만엔이 안 넘겠더구만.

일단 비행기표는 일본-한국 왕복은 거의 2만엔대에서 왔다갔다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특히 더 싸고.
지금 10월달 표 가격은 안 뜨기 때문에, 6월 말경으로 검색을 했더니, 금요일 출국 일요일 귀국 티켓은 아니아나 홈페이지에 나오는 가격이 32,000엔. 여행사 최저가는 21,000엔까지 떨어진다. 투어 조직하는 여행사는 저 최저가까지는 아니더라도 25000엔 이내에서 티케팅을 할 거라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해진다.

게다가 호텔은 명동 호텔 중에서, 사보이호텔이 저 스탠다드/수페리어/디럭스라는 객실구분을 쓰고있어서, 여기일 확률이 높다는 추측을 한 가운데, 가격을 보니, 스탠다드는 13000엔, 수페리어는 14000엔, 디럭스는 15000엔이다. 2인기준 2박이니, 한사람당 총 숙박비는 위에 적은 가격이 될 거고. (심지어 저건 호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가다. 역시나 여행사는 저것보다 더 싸게 예약할 확률이 크지 않겠는가?)

즉, 항공권의 최저/최고가격 범위를 고려해 가이드비용/여행사 마진을 제외하고, 항공/호텔비용은 대략 다음과 같아진다. 비교 대상은 나리타 오후출발+명동호텔 패키지 가격.
명동지역 스탠다드: 34,000~45,000엔
수페리어: 35,000~46,000엔
디럭스: 36,000~47,000엔

이것을 여행사의 투어비용과 비교해 보면, 여행사는 1인당 최저 29,000엔부터 최고 51,000엔을 티켓, 버스/가이드비용, 그리고 여행사 마진으로 남겨먹게 되는 것이다. 여행사에서 티켓확보를 하려면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을 한다거나, 협찬사가 돼야 한다거나 그럴 수도 있을 지 모르겠으나... 연제협에서 한류투어용으로 따로 배정한 티켓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한류 위기다 위기다라고만 할 게 아니라, 이와 같은 한류투어의 바가지부터 좀 어떻게 해야 될 게 아닐는지.

뭐... 메일 출처는 비코티에스라는 일본 회사인데, 저 메일은 co.kr이 붙는 한국 메일로 왔다. 아무래도 작년에 일본갈때 호텔예약한 것땜에 얼떨결에 나한테도 넘어온 모냥.

2009/06/07 06:19 2009/06/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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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과를 예상 못한 건 아니라서 나름 마음 비우고 누가 우승해도 좋아라~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게다가 리절트쇼 공연에서 우승자 포스 풀풀 풍기는 거 보니 진짜 더 속쓰려 죽겠네. --;;

할말은 많으나 일단 시카고 가는 짐 싸야 되기 땀시로... --;;
대본도 아직 다 못 썼고 PPT도 다 못만들었는데... ㅋㅋㅋ

대본은 뱅기에서 고치고 PPT는 호텔방에서 만들어야겠다 ㅋㅋ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 ㅠ.ㅠ)
2009/05/21 13:33 2009/05/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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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2

2009/05/19 07:07
1.
<초급여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미파이널, 파이널쪽을 다 보고 예선전은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최종순위 1, 3, 4등을 배출한 청두지역 예선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예선 Top10정도를 볼 때는 그러려니 하고 보다가 Top 20 부터 보고는 아주 배를잡고 쓰러졌다는. Top 20에서는 웬 아줌마가 나와서는 창을 하질 않나... 웬 10살정도밖에 안 돼 보이는 꼬마가 나오질 않나... Top 50으로 가니 진짜 점입가경. 5살짜리 꼬마가 나와서 "한송이 아름다운 모~리~화" 이걸 불러대더니, 또 소수민족 전통의상 입고 나온 애들은 또 왜이렇게 많아... --; 아무리 <초녀>가 상업적 한탕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민주적 참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긍정적인 평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수많은 소수민족까지도 중국이라는 틀 안에 융화시킨다는 국가주의적 이데올로기 역시도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일 듯. <초녀>비스무리한 CCTV 프로그램에서 조선족 아가씨가 우승했다는 걸 한국에서도 보도하고 그러는 모양인데, 그거 절대로 긍정적으로 볼 게 못 된다. 소수민족이라는 조선족 아가씨가 중국의 아이돌 프로그램에서 우승한다는 모양새가 중국 내에서는 어떤 맥락으로 보여질지 생각 좀 해 보라구.

그나저나, 이제 진짜 초기 예선전만 보면 청두지역 예선 다 보는 건데, 아 진짜 여기는 얼마나 가관일지 너무너무 기대된다.


2.
발표날 넘긴 8월달 학회, 늦게 발표하는 주제에 가차없이 리젝 주는 저 꼬라지 --+
돈계산을 해 보니까 아무래도 간당간당해서 내심 떨어졌으면 하고 바랬으나 (떨어져도 코멘트 받을 수 있으니께 ㅋ), 막상 떨어지고 보니 기분 꽤 더럽네. 이거 결과 기다리느라 뱅기표 가격도 확 올라서 속 엄청 쓰리구마... (분명 4월 말까지 800불 밑이던 아시아나 편도티켓 왜이렇게 비싸졌냐능... ㅠ.ㅠ)

하여간, 덕분에 7월달에 집에 가서 1주일 알바해 목돈 손에쥐고, 엄마가 해주는 밥으로 충분히 영양 취하면서 종합시험에 올인할 수 있게 됐다. (캬캬) 아, 맞다. 꽃남 페이퍼도 써야지. 마봉춘사태 페이퍼도 제대로 다시 써야되고. .....여전히 할거 많네 --;


3.
허나, 낼모레 떠나는 시카고 학회는.... 오늘 과 회계담당 아줌마한테 가서 상담 했더니, 뱅기값, 호텔비에서 아낀 거 먹는 데 전부 써도 된단다. 심지어 택시값까지 내도 된다는데.... 내년에도 학회 한군데에 올인해서 싱가폴에서 럭셔리한 생활 함 해볼까.... (허나 페이퍼가 붙어야 말이지 --; )

그나저나 비행기값 170불에, 호텔비 130불쯤 할 거라 그러니까, 과 회계 아줌마들 놀래서 눈 휘둥글.... 도대체 비결이 뭐냐고.... ㅋㅋㅋ (당신들도 나처럼 무수리 근성 생겨봐 ㅠ.ㅠ)
2009/05/19 07:07 2009/05/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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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느날의 근황

2009/05/16 14:37

1.
일단 요즘은 다음 것들에 빠져 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진짜 할일 무지무지하게 많은데... 내조의 여왕에 그냥 삘 꽂혀서, 3일동안 스트레이트로 달려서 18편까지 다 봤다는.... 이제 달랑 2회 남았나본데 서운해서 어떡하나.... 진작 챙겨 볼걸... ㅠ.ㅠ (그러나 챙겨볼 수 있는 상황이 못됐었다능....)
그나저나... 나는 왜 이게 자꾸 꽃남 스핀오프같아 보이는지 원... 만약 한국판 꽃남에서 준표가 재경이랑 안 깨지고 결혼했으면 15년 후 태봉이가 됐을 것 같고 막... 태봉이의 첫사랑은 딴사람이랑 결혼해서 외국갔다는 거 듣고, 금잔디는 지후슨배랑 결혼해서 외국갔군... 이런 생각 했던 나는... 막장인건가?ㅋ

흑집사는 전부터 보고싶었던 걸 이제야 맘잡고 보고 있는데, 애니판은 작화, 연출, 개그 등 모든 면에서 2%씩 부족한 듯.. 허나 원작 만화는 심각하게 내 취향이다. 이거 완전 노리고 만들었던데. (흐흐) 그런데 사실 이거 상당부분이 일어식의 말장난이라서, 번역으로는 완벽하게 옮기기 어려운 개그라는 점이 좀 아쉽달까. 그나저나, 카시카도 봐야되고, 하가렌 리메이크도 봐야 되는데. 맘먹고 몇년째 미루고 있는 노이타미나 마라톤도 함 때려 줘야 하고.. 에구구.

초급여성은... 그저 이런 주제를 띡 던져줘서 내가 초녀 폐인이 되게 만든 지도교수가 원망스러울 따름... ㅠ.ㅠ 파이널, 세미파이널 다 보고 지금은 지역예선 보고있다. --;

2.
그러나 학기 내내 느무 몰입해서 봤던 것은 바로 <아메리칸 아이돌>. 쌀쿡에 와서 3시즌째 실시간으로 보고 있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봤던 건 정말 처음인듯. 올해는 정말 어찌나 나오는 애들 중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렸던지, 엊그제 리절트쇼를 보면서는 정말 X줄타서 미치는줄... --; 허나, Top4 때부터 밀기는 했으나, 실현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결승구도가 나와버려서 그저 감동의 도가니일 뿐이고.... 진짜 다음주 결승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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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완소 결승 구도. (근데 둘 다 사진이 왜 저모냥... --; )

 
작년에는 결승구도가 너무 뻔해서 Top3까지는 맘 푹 놓고 보다가 정작 결승때 미는 애가 떨어질까봐 긴장을 엄청 하면서 봤었는데, 이번에는 둘 다 느무 아끼는 아이들이니 누가 우승해도 수긍할 수 있을 듯 같고,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막방 볼 수 있을 듯. 아~ 내년부터는 이 잼나는 걸 모니터 부여잡고 봐야 한다니 그저 눈물만 흐르고 ㅠ.ㅠ

그나저나 AI 이번 시즌은 정말 처음 지역오디션 할 때부터 할말이 많았는데, 어쩌다 보니 시즌이 끝나도록 포스팅 한 번을 못했네... --; 나중에 시즌결산 포스팅이나 함 때려볼까 생각 중 --;

3.
생전처음 가보는 메이저 학회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돈계산을 대충 해보고 기절. 과에서 600불을 받기로 돼 있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600불을 다 못 쓸 것 같은거다. (그렇다고 술값 영수증을 환급신청할 수는 없잖애 ㅠ.ㅠ) ... 학회등록할때 같이 membership 가입한 거 어떻게 환급해 주시면 안 되겠냐고 함 물어 봐야 겠다 (흑) ... 빈대근성이 몸에 붙어서 뱅기표도 제일싼거 사고 룸메이트도 3명까지 꽉꽉 채워서 구해 놨더니만... 이게 부메랑이 될줄이야 ㅠ.ㅠ
.... 학회 가입비는 해당 안 된다 그러시믄.... 머 오고갈때 지하철 대신 셔틀 타지 머 --;

그나저나 8월달 학회 얘들은 분명 오늘 발표하는 날인데 감감 무소식.... 너무 이상해서 동기 아이한테 전화해 봤더니 걔도 하루종일 메일체크만 하고 있는데 무소식이라 황당해 죽겠다고. "혹시 우리거 떨어져서 연락 못받은거 아냐?" 라고 걔가 물어보길래, 내가 옛날에 내봤는데 떨어져도 칼같이 메일 온다고 그랬다. 얘가 알려준 방법대로 홈페이지 가서 로긴해 봤더니 이제는 로긴이 되는데, 페이퍼 상태는 "Review Completed - Awating Final Decision" .... 너네 장난해?
안그래도 빨리 이거 결과를 알아야 종시 계획도 짜고 뱅기표도 알아보고 그러는데 아주 짜증나 죽겠다.

2009/05/16 14:37 2009/05/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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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ju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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